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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풍 바임 제조부문 대표 '해외서도 '쥬베룩' 순항…72개국 진출'

관리자 2025-10-01 조회수 2,465

PDLLA 기술, 40년 연구 결과물
쥬베룩 누적 생산 200만바이알 돌파
신제품 '쥬베룩I·G' 초도 물량 소진


김근풍 바임 제조부문 대표. /사진=박종헌 기자
전 세계적으로 메디컬 에스테틱(미용의료)에 대한 관심이 높다. 과거 보툴리눔톡신(보톡스)과 필러가 대세였던 국내 에스테틱 시장에서 스킨부스터가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했다.

스킨부스터는 피부 개선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유효 성분을 피부 진피층에 직접 주사하는 미용시술이다. 보툴리눔톡신, 필러와 달리 스킨부스터는 피부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원리다. 흔히 '물광주사'로 불리는 시술도 포함된다.

치열한 경쟁으로 혼전 양상인 다른 시장과 달리 스킨부스터 시장은 이제 막 크기 시작해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 2014년 설립된 바임은 스킨부스터 브랜드인 '쥬베룩'으로 알려져 있는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이다. 김근풍 바임 제조부문 대표를 만나 사업 전략과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쥬베룩 원료인 PDLLA 기술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PDLLA는 우리 몸에서 건강한 면역 반응을 일으켜 콜라겐을 형성하게 해준다. PDLLA가 다양한 세포와 좋은 작용을 만들어 내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는 이 물질이 일정하게 잘 분해돼야 하는데, 직접 발명하고 특허까지 받은 다공성망상형구조가 이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쥬베룩은 PDLLA와 히알루론산(HA)을 이용한 필러 조성물의 물질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바임만의 경쟁력이라 할 수 있다. 지난 40년 이상을 화학과 고분자 물질 개발에 평생을 바쳤고 그 결과물이 쥬베룩이다.

-리쥬란, 리투오 등 타사 스킨부스터와 비교해 쥬베룩의 경쟁력은?

△쥬베룩은 최근 누적 생산량 200만바이알을 돌파했다. 쥬베룩의 특징은 자가콜라겐을 형성해서 피부를 다시 건강하고 탄력있게 만드는 것이다. 이는 쥬베룩과 같은 콜라겐 스티뮬레이터가 가지고 있는 특징이다. 이렇게 콜라겐들이 증가되는 것은(밀도 향상) 쥬베룩의 자극으로 줄기세포의 생장을 높여서 이뤄지게 된다. 이 부분도 학술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발견한 것이다. 또 최근에는 지방층 주입 후, 지방유래 줄기세포의 자극을 통해 지방세포 수가 증가하면서 지방층이 증대돼 볼륨이 형성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쥬베룩의 해외 진출 현황은?

△현재 72개 국가와 독점 판매계약을 맺어 각국 허가 절차 및 수출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60개국에 판매되고 있다. 국내 시장에 쥬베룩을 처음 선보였을 때보다 해외 시장에서 초기에 더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국내에서 스킨부스터 열풍이 불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아직 보툴리눔톡신이나 필러에 비해 생소한 것 같은데.

△해외에서도 특히 미국과 유럽은 국내나 아시아에 비해 스킨부스터가 생소하다. 이는 미용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앞서나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보툴리눔톡신과 쥬베룩과 같은 스킨부스터는 효능과 기전이 다르기 때문에 미국, 유럽에서도 향후 새로운 시술의 한 축으로 자리잡을 것이라 생각한다.

-신제품 출시 계획은?

△이번달 론칭한 '쥬베룩 I'와 '쥬베룩 G'가 가장 큰 기대작이다. 쥬베룩 I는 기존 쥬베룩(25um) 보다 PDLLA 파티클사이즈가 작은(20um) 제품으로 입자가 작아 피부가 얇은 부위에 적합하고 미세주름 개선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쥬베룩 G는 기존 쥬베룩 볼륨(40um) 제품보다 PDLLA 파티클 사이즈가 큰 제품(65um)으로 넓은 부위나 깊은 주름 개선에 적합하다. 현재 초도 물량이 모두 소진돼 빠르게 재입고를 준비하고 있다.

-의료기기 제품이다보니 의사들과의 소통도 중요할 것 같은데.

△학회에 적극 참가하고 있다. 다양한 학회에서 의사들과 강연활동을 통해 제품의 임상경험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 지난 13일 진행한 쥬베룩 i와 쥬베룩 G 론칭 심포지엄은 올해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였는데, 500여명의 의사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쳤다. 오는 11월에 해외 300여명의 의사들을 초대하여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은?

△최근 김유정 배우를 모델로 한 TV광고를 선보였다. 11월에는 팝업스토어를 열어서 일반 소비자분들에게도 더 많은 소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사무소를 삼성동 사거리로 옮겨서 1층에 카페와 같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공간도 운영할 예정이다.

쥬베룩 제품. /제공=바임